배우 조재현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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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 측이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재일교포 배우와 어머니가 빨리 경찰 조사를 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재현의 법률대리인 박헌홍 변호사는 "조재현 씨는 6월 22일 상습공갈 등 혐의로 고소를 제기했고, 7월 12일 경찰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조재현 씨는 빠른 시간 내 여배우와 어머니가 조사받기를 원하고 있다. 여배우와 어머니가 언론에만 허위 사실을 알리고, 조사에 응하지 않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재현 측은 "고소사건 이후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조재현 측 입장 전문.
조재현 씨 대리인 변호사 박헌홍입니다.
지난 재일교포 여배우 허위 폭로 건으로 너무 많은 전화가 와서 사안에 대하여 충분히 설명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하여 사과 말씀드립니다.
조재현 씨는 재일교포 여배우의 행위에 대하여 2018. 6. 22. 상습공갈 등 혐의로 고소를 제기했고, 같은 해 7. 12. 경찰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았으며, 조사 당시 사실관계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진술하였습니다. 조재현 씨는 빠른 시간 내 여배우와 어머니가 조사받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여배우와 어머니가 언론에만 허위 사실을 알리고, 조사에 응하지 않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밝힙니다.
1. 이번 고소사건 이후,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하여는 법적으로 대응할 생각입니다.
2. 유튜브 등 SNS에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조재현 씨와 관련이 없음에도 피해자로 위장하는 행위 등에 대하여는 그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위와 같은 행위를 멈추기를 바랍니다. 또한 포털사이트에 익명으로 허위사실을 적시하거나 가족을 비방하는 악의적 댓글에 대하여도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
3. 조재현 씨는 2000년경 농촌 드라마를 통하여 재일교포 여배우를 알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재일교포 여배우는 언론에 2002년경 시트콤이라고 제보하여, 이를 내용으로 하는 유튜브 영상 '재일교포 여배우는 누구다'는 허위이며, 또한 '나쁜남자 주연 여배우 은퇴 사유'와 같은 것 역시 사실과 다름을 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