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올해 벼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가 13만 7천 농가로 지난해에 비해 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올해 벼 농작물재해보험에 13만 7587농가가 27만 7968ha의 벼 재배 면적을 가입했다"고 밝혔다.
가입 농가는 지난해에 비해 17.2%인 2만 169 가구가 늘었고 가입 면적은 지난해에 비해 5.8%인 1만 5238ha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벼 재해보험 가입 면적은 전남이 8만 4410ha로 가장 많고, 충남 5만 9931ha, 전북 5만 5131ha 등이며 전남·충남·전북지역의 가입 면적이 전체 가입 면적의 73%를 차지했다.
정부는 농가가 부담해야 할 보험료의 50%를 지원하고 지자체는 재정 여건에 따라 보험료의 20~35%가량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뭄·호우 등의 피해를 입은 벼 재배농가 1만 7천 가구에 958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으로 재해발생 시 신속한 손해평가를 통해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보험금이 차질 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