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양곡보관창고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남원시청 제공)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전북 남원시가 양곡보관창고 현대화를 통해 유통 과정에서의 품위 향상도 기하고 있다.
남원시는 올해 양곡보관창고 3곳, 990㎡를 신규로 시설현대화를 추진하고 2급창고 등 노후화한 창고는 양곡 매입을 중단하며 보관 중인 양곡 방출 뒤에는 계약을 해지해 적정 수급량을 조절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남원시는 2016년부터 정부양곡보관창고 시설 현대화를 대대적으로 추진해 저온저장고 2곳과 1급 창고 6곳 등 8곳, 3907㎡를 신규로 지어 고품질쌀 품위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남원시가 도급계약을 체결해 관리하는 정부관리양곡 보관창고 65곳 중 69%인 45곳은 1970년대에 건축돼 시설 현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정부 양곡의 고품질쌀 유통을 위해 유통 시설을 강화하겠다"며 "생산농가의 벼 수매 시 불편함이 없도록 보관창고 시설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