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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文정부는 '소상공인' 위한 정부, 상생방안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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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종학 "文정부는 '소상공인' 위한 정부, 상생방안 찾겠다"

    홍 장관, 전날 중소기업과 간담회 이어 17일 소상공인 만나
    앞서 소상공인연합회는 긴급이사회 열고 "최저임금 차등적용, 대규모 집회 예고"
    홍 장관 "소상공인과 노동자 모두 윈윈하는 방법 찾겠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안에 크게 반발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홍 장관은 17일 오후 1시,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실을 찾아 "소상공인과 노동자 모두 '윈윈(Win win)'하는 방법을 반드시 찾겠다"고 밝혔다.

    전날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연 데 이어 이날은 소상공인을 만나 최저임금 인상 반발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선 것이다.

    이날 모두발언에서 홍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요청사항을 듣고 대책 마련을 위해 나왔다"며 "논의 내용을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대책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정부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정부라는 점도 강조했다.

    홍 장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63개 대책, 890여 개 과제를 발표했다"며 "이중 소상공인 대책만 7개, 110여 개 과제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소상공인의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카드수수료를 낮췄지만 아직 현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추가 인하대책을 마련하고 새로운 대체결제 수단도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장관은 "임금이 오른만큼 노동자는 사업주와 힘을 합쳐 더 열심히 일해달라"며 "소상공인의 장사가 잘 \돼야 노동자 임금이 오르고, 노동자 임금이 올라야 소상공인 매출이 늘어난다"고 호소했다.

    한편, 소상공인연합회는 간담회에 앞서 이날 오전 11시 긴급이사회를 통해 최저임금안 보이콧과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노사자율계약서' 작성 및 배급, ▲ 2019년 최저임금안에 대한 이의신청 제기, ▲'범소상공인생존권운동연대' 결성 및 대규모집회, 천막농성 방안이 나왔고 이달 24일 총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영세사업자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전국상인연합회가 합류한 '범소상공인생존권운동연대'를 통해 대규모집회, 천막농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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