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증 오토바이 운행 사실이 적발된 작곡가 유영진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작곡가 유영진이 미인증 오토바이를 운행한 것을 인정하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영진이 속해 있는 SM엔터테인먼트는 18일 "유영진 작곡가에게 확인한 결과, 새로 산 오토바이 두 대의 인증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오토바이 번호판으로 운행하다 접촉사고를 내는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하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변명의 여지 없이 본인의 어리석고 무지한 행동을 깊이 사죄하고 반성하며,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성실히 임할 것이고, 앞으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매사 철저히 하겠다고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YTN은 이날 오전 유영진이 승인받지 않은 최고급 수입 오토바이를, 번호판을 옮겨 다는 방식으로 운행했다고 보도했다. YTN은 유영진이 미인증 오토바이를 몰다 교통사고가 나면서 이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1993년 정규 앨범 '블루스 인 리듬'(Blues in Rhythm)을 통해 가수로 데뷔한 유영진은 이후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작곡가, 프로듀서로서 더욱 이름을 알렸다. 유영진은 H.O.T., S.E.S., 신화, 플라이투더스카이,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NCT 등의 곡을 만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