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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기념공원은 시대착오적 행정,시민에게 돌려줘야"

정치 일반

    "박정희 기념공원은 시대착오적 행정,시민에게 돌려줘야"

    <최창식 전 중구청장>
    애초 박정희 가옥 주변 기념공간으로 시작
    비판 커서 주민편의시설로 변경해 추진
    마당과 역사관에 박정희 흔적만 남기려 했다

    <서양호 현 중구청장>
    박정희 가옥 가린다고 멀쩡한 건물 철거하다니
    불필요한 전시실 대신 주차장으로 복원할 것
    부끄러운 역사 현장 보존? 국가가 결정할 문제



    ■ 방 송 : FM 98.1 (18:30~19:55)
    ■ 방송일 : 2018년 7월 18일 (수)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최창식 전 중구청장, 서양호 현 중구청장

    ◇ 정관용> 서울 중구에서는 이번에 새 구청장이 취임하면서부터 이른바 박정희 기념공원 이게 논란입니다. 우선 선거 때부터 이건 시대착오적인 적폐사업이다, 중단하겠다 공약했던 새 구청장이 일단 공사를 중단했다가 다시 좀 공사를 재개한 그런 상황이고요. 이건 지나친 정치적 판단이다, 그렇게 반발할 문제가 아니다 이렇게 맞서고 있는데 먼저 이 사업을 과거에 추진했었던 최창식 전 중구청장부터 연결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최창식> 안녕하세요?

    ◇ 정관용> 지난 2013년 6월에 저랑 이 문제로 인터뷰를 한번 하셨더라고요.

    ◆ 최창식> 그랬던가요.

    ◇ 정관용> 그러니까 박정희 전 대통령이 신당동 자택에 몇 년부터 몇 년까지 살았었죠?

    ◆ 최창식> 58년도에서 61년 한 3년 6개월인가 그 정도 사셨죠.

    ◇ 정관용> 그런데 그 인근에 무슨 주차장 부지가 있다 그랬죠?

    ◆ 최창식> 그 인근에 우리 구립주차장 부지가 한 8~900평 되는 것이 있었어요.

    ◇ 정관용> 그래서 지금 하고 있는 공사는 어떤 거였죠, 그러니까?

    ◆ 최창식> 그러니까 그것을 지상 2층으로만 쓰던 주차장인데요. 이게 아깝더라고요. 그 귀한 땅을. 그래서 그걸 지하로 5층으로 하면서 지하 2층에서 5층까지는 주차장을 설치하니까 현재보다 2배 이상 늘어나고요.

    ◇ 정관용> 주차할 공간이.

    ◆ 최창식> 네. 지하 1층에는 전부 다 주차장 하는 것보다는 지하 1층에는 문화시설로 해서 주변지역에 좀 문화인들이 이렇게 왕래할 수 있게 활성화시켜보자. 그래서 지하 1층은 그렇게 했고 지상은 온전히 한 아주 예쁜 근린공원, 복합문화공원으로서 이제 설계를 했어요.

    ◇ 정관용> 그럼 그 공원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살았던 집하고 딱 붙어 있나요?

    ◆ 최창식> 붙어 있죠.

    ◇ 정관용> 그래서요? 그 공원에 예를 들어서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하는 뭘 짓는다든지 지하 1층에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하는 뭘 한다든지 그런 계획이 있었습니까?

    ◆ 최창식> 2013년도에는 우리 중구가 관광객 중심지잖아요, 이미. 그런데 쇼핑관광이고 명동, 동대문만 왔다 가는 거예요. 그래서 중구 전역에서 우리 역사문화관을 만들어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많이 만들어보자 이렇게 하던 차에서 대한민국 등록문화재인 우리 박정희 가옥 주변에도 좀 지하주차장을 하면서 기념공간을 적극적으로 만들어보자, 이렇게 추진했었는데요. 그건 상당히 비판적인 의견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그때는 그걸 취소를 하고 이제 2015년도부터는 본질적으로 주민편의시설, 생활편의시설에 집중을 해 보자. 그래서 주차장과 지하 1층도 대부분은 문화예술시설의 공간 우리는 이것을 했고요. 뮤지컬 충무아트홀이 뮤지컬의 허브잖아요.

    ◇ 정관용> 있죠.

    ◆ 최창식> 이렇게 뮤지컬의 창작공간, 연습공간, 전시공간도 하고 450평에서 50평 내지 70평 정도는 그 지역의 도시역사관 정도를 해놓자. 이런 식으로 해서 이제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거든요. 이게 참 얼마나 예쁜 공원이냐면 청구성당 붙어 있고 문화교회 붙어 있고 구립도서관 붙어 있고 어린이집 붙어 있고 이렇게 아주 예쁜 공원이에요.

    ◇ 정관용> 알겠습니다. 그러면 애초 기본 설계는 이른바 기억의 광장 그리고 박정희 전 대통령 관련 전시실 이런 것들이 있었지 않습니까?

    ◆ 최창식> 2015년도 2014년도 한 거에는 물론 공원을 설계하면서 공원 설계자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집과 붙어 있는 그 일부 구간에 대해서는 기념의 기억의 공간인가 기념의 공간....

    ◇ 정관용> 기억의 광장.

    ◆ 최창식> 조그만한 마당 같은 걸 설계하면서 그렇게 거론을 했어요, 콘셉트를. 그렇다고를 통해서 그게 박정희가 들어가 있다 이런 건 없고 공원을 하면서 그런 식으로 표현을 했더라고요. 그러나 지금 보면 그것을 박정희 기념이라고 볼 수는 없는 것 같고요. 그리고 또 지하 1층에 한 70평 내외의 규모의 도시역사관을 하면서 하다 보면 그 옆에 있는 가옥에 대한 설명도 있을 수는 있겠지만, 박정희 기념 공간이라고 하는 것은 애초부터 없어요. 이건 동화동 문화공원이라고 명칭도 하고 예산도 첫 편성되고 여태까지 추진이 됐었거든요, 3~4년 동안. 그런데 갑자기 새로 취임하더니만 그때부터 박정희 기념공원으로 바뀌어서 그걸.
    신당동 62-43번지 박정희 전 대통령 가옥(사진=황진환 기자)

     


    ◇ 정관용> 그런데 제가 처음에 언급드렸던 지난 2013년 6월에 저랑 인터뷰 한 것도 논란 때문에 인터뷰를 했던 건데요. 그때 최창식 전 구청장께서 저한테 뭐라고 답변하셨냐 하면 지역주민들 사이에 아예 이 공원 이름을 그냥 박정희 공원으로 하면 더 좋지 않느냐라는 의견도 있다.

    ◆ 최창식> 그런 의견도 있죠.

    ◇ 정관용> 아직 결정은 되지 않았다. 2013년의 경우에는 그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 최창식> 그렇습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초반에는 그런 검토도 하시다가 2015년부터는 그런 색깔은 쭉 빠지고 순수 문화공원으로 바뀌었다, 이 말씀이군요.

    ◆ 최창식> 그렇게. 왜 그러냐하면 많은 사람이 비판적인데 굳이 그런 식으로 할 이유도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2014년, 2015년부터는 기본을 좀 바꿨죠.

    ◇ 정관용> 처음 검토 단계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 가옥과 연계시키려고 하는 구상이 있었다. 그렇죠.

    ◆ 최창식> 네.

    ◇ 정관용> 그런데 반대 여론 때문에 2014~2015년부터는 순수문화공원으로 바뀌어서 추진해 오던 사업이다 이 말씀이죠?

    ◆ 최창식> 네.

    ◇ 정관용>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말씀들을게요. 고맙습니다.

    ◆ 최창식> 네, 고맙습니다.

    ◇ 정관용> 최창식 전 중구청장이었고요. 이번에는 새로 취임한 서양호 현 중구청장을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 서양호> 안녕하세요. 중구청장 서양호입니다.

    ◇ 정관용> 우선 최근 선거니까 당선되고 취임하신 거 축하드리고요.

    ◆ 서양호> 선거가 끝난 지 한 달이 넘어서요.

    ◇ 정관용> 그런데 방금 최창식 전 중구청장 말씀 쭉 들으셨죠.

    ◆ 서양호> 네.

    ◇ 정관용> 애초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기념하는 식의 어떤 의미도 좀 들어가 있었긴 했는데 2014년, 15년부터는 그냥 싹 그 색깔 빼고 순수 문화공원으로 하던 사업이다라고 주장하는데 뭐라고 반론하시겠습니까?

    ◆ 서양호> 그건 맞죠. 인정하셨습니다. 2012년 11월 21일에 '중구 역대 정부 수반 유적지 명소 공간 창조 박정희 기념 공간 조성 사업 추진 계획' 이게 정식 사업 명칭입니다. 이래서 실제로 그 계획을 추진한 건 맞고요. 그 이후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인기가 떨어지고 국민으로부터 외면받고 언론과 시민사회단체에서 비판이 있자 사업 명칭이 '동화동 역사문화공원 및 주차장 사업 계획'으로 바뀌었습니다. 명칭만 바뀌었지 간판만 바뀌었지 그 내용을 보면 현재 박정희 가옥을 앞에 있는 마당 형식으로 설계가 확정돼 있는 것은 전혀 바뀌지 않았습니다. 즉 현재 공원이 박정희 가옥의 마당 형식으로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여전히 '기억의 광장', '기억의 마당' 이런 것들은 공원에 있고 특히나 그 가옥과 공원을 무리하게 연결지으려다 보니까 그 공원과 가옥 사이에 도로와 일반 건물이 있었는데 그 일반 건물을 매입해서 철거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공원 안에 길이 있고 그리고 박정희 가옥이 연결된 기형적인 설계가 여전히 유지하기 때문에 누가 보더라도 공원 내 도로가 있고 '기억의 마당' 그리고 '기억의 광장', 지하 2층에 전시실이 있는 걸 보면 여전히 애초에 의도가 그랬다라면 설계도 바뀌어야 되는데 설계는 그대로 있는 그런 걸로 보면 궁극적으로는 그런 기념 사업을 하기 위한 공간이 아니었는가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 정관용> 이름은 바뀌었다. 그러나 내용은 즉 설계는 바뀐 게 없다, 이 말씀이네요.

    ◆ 서양호> 그렇습니다.

    ◇ 정관용> 그래서 서양호 구청장께서는 취임하자마자 일단 공사를 중단시키셨다고요.

    ◆ 서양호> 네, 그렇습니다.

    ◇ 정관용> 그런데 5일 만에 다시 재개하신 이유는 뭡니까?

    ◆ 서양호> 공사를 중단한 이유는 말씀하신 대로 그것이 애초의 목적대로 설계 사업 목적이 변경되었는데 주민편의시설에 역사문화공원과 주차장에 걸맞는 사업인가 봤을 때 그렇지 못했고 말씀드린 대로 여전히 박정희를 기념하는 공간으로 의심 갈 만한 설계들이 대부분 남아 있었기 때문에 중단을 시켰습니다. 그래서 중단된 과정에 공기(공사기일)에 대한 문제. 왜냐하면 그 지역에 주차 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있기 때문에 주차공간을 해결해 달라는 요구와 녹지에 대한, 공원에 대한 요구는 강합니다. 다만 그 내에 있는 박정희 기념이라고 하는 부분들을 좀 걷어내기를 바라는 요구들이 많으셔서 그래서 일시 공사를 중단하고 나머지 설계 변경을 하고....

    그리고 현재 박정희 가옥과 공원을 무리하게 연결시키려고 매입한 부지. 지하에 주차장이 있게 되는데 그 위에 주민 편의시설을 신축했을 경우에 하중이라든가 이런 설계들을 견딜 수 있게 되어 있는지, 가능한지를 보기 위해서 공사를 중단했는데 현재 토목공사의 설계를 보강만 한다면 박정희 가옥과 공원을 연결시키기 위해서 무리하게 매입해서 철거한 그 공간에 주민편의시설을 현재 건축법 규모 내에서 지을 수 있게 가능하다는 판단을 최종적으로 얻어서 그 이상의 건물을 짓는다는 것은 예산이라든가 새로운 의회에 대해서의 승인 여부라든가 이런 문제가 복잡하기 때문에 길어진다 그러면. 그런 공원과 주차장이 건립이 늦어지기 때문에 그런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중구 홈페이지 캡처)

     



    ◇ 정관용> 알겠습니다. 제가 이해한 대로 설명드리면 지금 공사는 주로 지하주차장 공사를 하는 거죠?

    ◆ 서양호> 네. 지하주차장 하기 이전에 터파기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렇죠. 그런데 지금 지상에 있던 주차장은 다 철거됐을 거 아닙니까?

    ◆ 서양호> 그렇습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지하주차장은 빨리 공사를 마무리해야 주민들이 주차를 할 수 있겠죠?

    ◆ 서양호> 네.

    ◇ 정관용> 그런데 그 지하주차장 위에 들어설 공원에 새로운 주민편의시설은 원래 계획에 없었는데 이걸 새로 짓겠다 이 말씀이군요.

    ◆ 서양호> 그렇죠. 왜냐하면 공원 사이에 도로가 가로질러져 있고 그 너머에 박정희 가옥이 있는데 그 박정희 가옥을 가린다는 이유로 제가 볼 때는 멀쩡한 건물을 매입해서 철거했기 때문에 그 건물은 원래 주민들의 편의시설로 돌려드리는 게 맞는 것 같고 마찬가지로 그럼 그 건물이 들어설 때 지하에 있는 주차장이 현재 증축 방식으로 하중을 견딜 수 있는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했습니다. 일부 보강만 하면 가능하다는 판단 속에서 터파기 공사를 진행하면서 설계 변경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 정관용> 그렇군요. 지금 그렇게 원래 없던 새로운 주민편의시설을 짓겠다고 하는 그 공간이 원래는 이른바 기억의 광장, 기억의 마당 그거였겠군요.

    ◆ 서양호> 그렇지는 않고 그것이 포함되어 있는 공원의 일부로 박정희 가옥과 붙어 있는 공원을 연결해 주는 그런 공간은 사실입니다.

    ◇ 정관용> 그럼 서양호 구청장님이 새로 수립한 계획대로 공원이 완성된다면 그 공원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살던 그 집이 안 보이겠군요, 이제.

    ◆ 서양호> 저는 일단 그렇게 생각이 들고요. 왜냐하면 원래도 그곳에는 주민들의 건물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23일 월요일날 100인 원탁회의를 통해서 동화동 주민들과 중구 구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통해서 주민의 용도, 어떠한 용도로 그 건물과 지하 1층에 주민편의시설을 쓸 것인지에 대해서 주민들 의견을 통해서 결정을 하려고 합니다.

    ◇ 정관용> 원래 계획은 지하 1층 한 450평 가운데 대부분은 예컨대 문화시설로 무슨 뮤지컬 창작의 산실 이런 식으로 하고 한 50에서 70평만 지역도시역사관을 조성할 계획인데 그 지역도시역사관 속에 인근 박정희 전 대통령이 살던 가옥에 대한 언급도 있을 수는 있다, 이런 얘기들을 아까 최창식 전 구청장이 있거든요.

    ◆ 서양호> 그렇습니다.

    ◇ 정관용> 그런 것도 전면적으로 다 바뀌는 겁니까, 그럼?

    ◆ 서양호> 그렇습니다. 지금 주민들의 그간의 요구를 분석해 보더라도 박정희 기념이라든가 역사에 대한 이야기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요. 1순위가 주차장에 대한 증설. 따라서 불필요한 전시실은 원래 목적과 기능대로 주차장으로 복원을 하는 게 맞습니다. 지하 2층은 완전한 주차장. 그래서 지하 2층, 3층, 4층은 주차장으로 복원을 하고 지하 1층의 편의시설과 관련과 그리고 상부에 새롭게 건설할 시설물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요구에 의해서 결정을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 정관용> 알겠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그래도 한국 정치사에서 중요한 역사의 현장 아니냐. 거기서 이르면 5. 16 쿠데타가 기획되고 실행됐으니까 나름 보존할 가치도 있는 거 아니냐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씀하시겠어요?

    ◆ 서양호> 부끄러운 역사도 역사이기 때문에 보존해야 되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주민의 요구가 아닌 정치적 필요에 의해서 시대착오적으로 벌어진 행정이기 때문에 이것을 반드시 시정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의 역사에 대해서 기초자치단체에서 그것을 기념할 만한 그런 재력과 예산과 이런 계획들을 수반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문을 갖고 있고요. 그것은 정 필요하다면 국가에서 충분히 하여도 될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공간에 대한 평가는 저는 뭐 그렇게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해야 될 것이고 일단 지역 주민들의 우선적인 요구사항들은 원래의 시민들이 원하는 공원과 주차장 그리고 주민의 편의시설로 가꾸어달라고 하는 것이 주민의 요구이기 때문에 박정희를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권을 기념하는 원래의 시민들에게 돌려드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 정관용>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말씀듣죠. 고맙습니다.

    ◆ 서양호> 감사합니다.

    ◇ 정관용> 서양호 현 중구청장의 목소리까지 들어봤습니다.{RELNEWS:r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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