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공지영(사진=자료사진/노컷뉴스)
경찰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김부선씨와의 스캔들' 사건과 관련해 공지영 작가를 소환 조사했다.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바른미래당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지사를 고발한 사건과 관련, 지난 18일 오후 2시쯤 공 작가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4시간 20분가량 조사했다.
경찰은 공 작가가 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달 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쓴 글 등과 관련해 이 지사와 여배우 김씨의 관계를 두고 제기된 여러 의혹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다음 주에는 방송인 김어준씨와 주진우 기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 지사에 대한 구체적인 소환 일정 등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사진=공지영 작가 페이스북 캡처)
이에 앞서 공 작가는 자신의 SNS를 통해 "2년 전 어느 날 주진우 기자와 차를 타고 가다가 차기대선 주자(더불어민주당 후보들)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주 기자가 정색을 하며 김부선하고 문제 때문에 요새 골머리를 앓았는데 다 해결됐다. 겨우 막았다. 하는 이야기를 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