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정동극장 '창작ing 시리즈' - 판소리 오셀로. (사진=정동극장 제공)
(재)정동극장(극장장 손상원)이 8월부터 '창작ing 시리즈'를 총 5편을 선보인다.
재공연 작품으로는 ▲'판소리 오셀로'(작·연출 임영욱, 음악감독 박인혜/8.25~9.22) ▲'오셀로와 이아고'(연출 신재훈, 안무 허창열·이주원·박인선, 음악감독 이아람/11.13~11.25)가, 신작은 ▲'보듬어가세'(가제)(작 염혜원, 안무·연출 류장현/12.6~12.31)가 선정됐다.
2017년 11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초연한 '판소리 오셀로'는 동양과 여성의 눈으로 재해석된 오셀로 이야기이다.
단순히 서구의 원작 텍스트에 판소리를 접목한 것이 아닌 세계관의 구축과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이끌어내 한국 전통 창작 공연의 외연을 확장했다고 평가받는 수작이다.
이밖에 대본으로는 ▲'정동구락부_비밀의정원'(작 진주, 연출 박선희/10.17~10.20), ▲'매화누이'(작·연출 조인숙/10.24~10.27) 2편이 선정되어 낭독회를 연다.
'창작ing 시리즈'는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한 공연 콘텐츠의 다양성 확보 및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창작ing 시리즈'는 2017년 첫 시작해, '적벽'·'뮤지컬 판'을 발굴, 무대화하여 현재 정동극장의 레퍼토리 공연으로 안착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