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카르도 라틀리프.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남자 농구가 윌리엄존스컵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농구대표팀은 1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40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대회 풀리그 5차전에서 이란에 69대80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4연승 후 첫 패배를 당했다.
높이는 대등했다. 리바운드는 26개로 같았다. 하지만 장기인 3점포가 침묵했다. 18개 중 2개만 림을 통과했다. 3점슛 성공률 11.1%. 반면 이란은 3점슛 성공률 56.3%로 9개를 림에 꽂았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30점 8리바운드로 원맨쇼를 펼쳤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했다. 평균 16점을 넣었던 슈터 전준범이 0점에 그쳤고, 평균 6.8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했던 김선형도 어시스트 3개가 전부였다. 허웅은 11점으로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