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는 예비교사의 글로벌·다문화 역량 강화에 나섰다.
경북대는 이를 위해 여름방학 기간동안 해외 연수 파견, 외국어 강좌 개설, 지역 초․중학생 교육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경북대 사범대학 글로벌교원양성거점대학지원사업단(GTU사업단)은 호주 퀸즐랜드대와 미국 일리노이대에 총 24명의 예비교원을 파견했다.
이번 해외연수를 통해 예비교원들은 전공 티칭을 위한 교실영어를 배우고 현지 중고교 수업을 참관할 예정이다.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연수하고 있는 경북대 영어교육과 2학년 김해리 씨는 "정해진 교과서가 없이 학생들이 조사하거나 토론한 내용 중심으로 수업을 전개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경북대 GTU사업단은 또, 7월중 4주 동안 경북대 외국어교육원에서 대구지역 교육․사범대 재학생 대상으로 '베트남어 입문' 강좌를 개설했다.
이는 예비교사들이 다문화 사회를 이해하고, 다양한 언어를 접하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배정옥 경북대 GTU사업단장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해외 명문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해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