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 황의조(26, 감바 오사카)가 각오를 전했다.
황의조는 20일 감바 오사카 홈페이지를 통해 "어려운 가운데 대표팀에 보내준 팀에 감사드린다"면서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떠나게 되지만, 그만큼 대표팀에서 재대로 결과를 남기고 다시 감바에 합류하겠다"고 말했다.
황의조는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조현우(대구)와 함께 와일드카드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사실 김학범 감독이 20명 최종명단을 발표할 때부터 황의조의 발탁을 두고 잡음이 많았다. 김학범 감독은 "황의조는 현재 컨디션이 매우 좋다. 석현준(트루아)을 안 뽑고 황의조를 뽑느냐는 목소리도 있는데 현재 컨디션을 가장 큰 기준으로 선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의조는 올해 일본 J리그 득점 3위(7골)를 달리고 있다. 컵대회에서도 5골을 기록 중이다.
한편 황의조는 8월6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의 소집은 7월31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