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생활경제

    우윳값 다음달부터 50원 인상 전망

    낙농협회 유가공협회, 원유 수매가격 l당 4원 인상 합의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다음달부터 시중에 판매되는 우유 가격이 최소 50원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우유를 재료로 하는 식음료 가격도 덩달아 오를 가능성이 높아 소비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낙농업계에 따르면 낙농협회와 유가공협회는 지난 20일 원유기본가격조정협상위원회 회의를 열어 다음 달 1일부터 원유 수매가격(기존 924원)을 ℓ당 4원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유가공협회 관계자는 "24일 낙농진흥회 이사회를 열어 유가 인상 합의안을 보고하고 현재 가격 체계 문제나 낙농업계의 문제를 두루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매가격은 낙농진흥회가 각 농가로부터 사들이는 가격으로, 수매가가 오르면 소비자들이 소비하는 우유완제품의 가격도 뒤따라 인상된다.

    유가공업계 관계자는 "원가 사정을 고려하면 우유 가격을 최소 50원 이상 올리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치즈나 버터 등 유제품과 빵, 커피, 아이스크림, 분유 등 우유를 재료로 하는 가공식품의 가격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