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사진=자료사진)
이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만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양국의 협력을 강조했다.
조 장관은 23일 정부서울청사를 찾은 해리스 대사에게 "주한대사에 임명되신 것을 축하한다"며 "지금 시점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 장관은 "북핵 문제를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기 위한 프로세스가 시작됐지만, 초기단계에 있어서 가야할 길이 굉장히 멀다"며 "이런 시기에 한국 정부는 미국과의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해리스 대사는 공감을 표하며 "한미 동맹 때문에 이 시점, 이 자리까지 왔다. 앞으로도 계속 같은 입장을 갖는 것이 한반도에 최고의 결과를 도출해 낼 것"이라고 답했다.
해리스 대사는 "한국 국민은 물론 한국 정부, 주한미국 대사관 직원들로부터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며 "한반도 이슈에 대해 일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