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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등 출석…김부선 일정 못 잡아 이재명 소환 미정

사회 일반

    김어준 등 출석…김부선 일정 못 잡아 이재명 소환 미정

    이재명 지사 조폭 연루설…범죄 혐의 드러나지 않아 내사 계획 '없어'

    여배우 스캔들 참고인 방송인 김어준씨 24일 오전 11시 22분쯤 경기 분당경찰서에 도착해 참고인 조사를 받기위해 출석하는 모습

     

    경찰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사건을 둘러싸고 방송인 김어준씨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이어 주진우 기자도 조사한다.

    하지만 이 사건의 중요 참고인인 여배우 김부선씨에 대한 조사 일정을 현재까지 잡지 못한 상태여서 김부선씨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소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바른미래당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재명 지사를 고발한 것과 관련, 김어준씨를 이날 오후 1시 30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당사자의 요청으로 오전 11시로 변경됐다.

    11시 22분쯤 분당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낸 김어준씨는 조사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알고 있는 한도 내에서 있는 그대로 말하겠다"며 조사실로 향했다.

    앞서 김어준씨는 지난 2010년 진행한 한 신문 인터뷰에서 김부선씨는 실명을 밝히지 않은 채 "성남에 사는 남자와 만났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어, 이 남자에 대해 알고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해 확인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5일 오후 2시 조사를 받을 예정인 주진우 기자는 지난 2016년 김부선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과문 대필 의혹에 등 대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18일 공지영 작가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4시간 20여 분간 조사했다.

    공씨는 6.13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달 7일 페이스북에 "2년 전 어느 날 주진우 기자와 차를 타고 가다가 차기대선 주자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이지만 이재명 시장(당시 성남시장)을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에 진우와 이야기 중에 그 의견을 밝혔습니다. 주 기자가 정색을 하며 김부선하고 문제 때문에 요새 골머리를 앓았는데 다 해결됐다. 겨우 막았다. 하는 이야기를 했습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지난 21일 방영한 이재명 지사의 조폭 유착 의혹을 놓고 일각에서는 "경찰 내사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경찰은 "뚜렷한 범죄 혐의가 드러나지 않아 현재까지 내사에 착수할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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