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탄자니아 도로공사와 약 1억700만달러 규모의 '뉴 샐린더 교량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GS건설은 지난 23일 탄자니아 다레살람 대통령궁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마구풀리 탄자니아 대통령, 김지훈 GS건설 두바이 지사장, 패트릭 탄자니아도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뉴 샐린더 교량공사' 프로젝트 체결식을 가졌다.
해당 프로젝트의 사업비 약1억700만 달러 중 9천100만 달러는 우리나라 대외경제 협력기금(EDCF)에서 지원하며, 이는 아프리카 역대 최대 대외경제 협력기금(EDCF) 지원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탄자니아 제1의 경제산업 중심지인 다레살람의 음사사니(Msasani) 지역과 CBD(Central Business District)간에 상습적인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교량 및 도로 신설사업이다.
총 연장 6.23km의 도로 및 교량건설 사업 중 신설교량의 길이는 1.03km, 주 교량은 길이 670m로 최대 경간 125m의 엑스트라 도즈교로 설계되었으며, 도로는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구간 4.52km와 4차선으로 신설되는 도로 0.68km로 구성된다.
GS건설은 2016년 탄자니아 킬리만자로-아루샤 132kV 송변전 공사, 220kV 4개 변전소 확장공사를 준공했으며, 알제리 Kais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이집트 ERC 정유공장 공사, 그 외에 가나 Kumasi 330kV 송변전 공사를 발판으로 아프리카 건설시장에 진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