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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건설, 라오스 댐 사고 "인명구조에 최선"

     

    SK건설은 라오스에서 건설하는 댐이 붕괴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고 긴급 구조활동 지원에 나섰다.

    SK건설 안재현 사장은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접한 직후 이미 라오스 현지로 출국했다.

    SK건설은 이와관련 해당 지역에 평소의 3배가 넘는 폭우가 내려 보조댐 1개가 범람했고, 라오스 정부와 협조해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하류 지역에는 이미 비가 많이 내려 침수 피해가 있었는데, 범람으로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SK건설은 무엇보다 현장에서 보트 등 구조 장비를 동원해 마을을 돌며 인명수색을 진행하고 있으며 태국에서 헬기를 수배해 지원하는 등 라오스 정부의 구조활동에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건설은 또 "현지에 폭우가 계속 쏟아지고 있어 댐이 범람한 것인지 붕괴한 것인지 정확한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댐은 '세남노이(Xe-Namnoy) 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설치한 '세피안·세남노이댐' 본댐과 함께 주변에 짓는 5개 보조댐 중 1개이다.

    세남노이 수력발전소 프로젝트는 2012년 SK건설과 한국서부발전이 공동수주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이듬해 공사를 시작, 내년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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