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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 "김정은, 9월 동방경제포럼 참석할지 여전히 불분명"



유럽/러시아

    크렘린 "김정은, 9월 동방경제포럼 참석할지 여전히 불분명"

    "볼턴, 다음 미·러 정상회담 올해 말 워싱턴 개최 제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9월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할지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 외교담당 보좌관은 "김정은 위원장도 포럼에 초청했지만, 그가 올지에 대해 분명한 것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우샤코프는 그러나 "초청 수락과 관련한 마감시한은 누구도 설정하지 않았다"며 김 위원장의 참석 가능성을 기대했다.

    동방경제포럼은 오는 9월 11~13일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14일 월드컵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문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면담에서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요청했다.

    앞서 지난 5월 말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통해서도 김 위원장의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요청한 바 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또 미국이 올해 말 워싱턴에서 다음 미·러 정상회담을 개최하자는 제안을 해 왔다고 밝혔다.

    우샤코프는 "지난 16일 헬싱키 회담에서 다음 회동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지는 않았지만, 그 며칠 뒤에 미국 측이 다음 정상회담을 올해 말 워싱턴에서 개최하자는 제안을 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이 제안을 전달해 왔다"면서 그러나 "새로운 정상회담 준비가 아직 시작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30일~12월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나 다른 국제행사에서 만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우샤코프는 또 헬싱키 미·러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추가 논의를 위해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서기와 볼턴 백악관 보좌관 간의 회담이 다음달에 열릴 것이라면서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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