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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한국거래소, 자본시장 '성장 과실' 나눈다

     

    한국거래소(KRX)가 자본시장의 성장 과실을 나누기 위해 설립한 국민행복재단의 인재육성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거래소는 전문적인 사회공헌을 위해 2011년 국민행복재단을 설립한 이후 다문화가정 의료지원과 노후 지역아동센터 리모델링 등 다양한 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재단은 설립이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모두 655명의 학생들에게 약 27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취약계층 가정의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딛고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선발된 장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생은 2년간, 중․고등학생은 고교 졸업 시까지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중 '드림 청소년 장학사업'의 경우 서울과 부산지역의 다문화, 다자녀가정 등 저소득가정의 중․고등학생을 선발해 중학생에게는 연간 140만원, 고등학생에게는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대한 의지가 있고 봉사정신이 우수한 대학생들을 선발해서 연간 300만원의 생활보조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은 이 뿐만아니라, 일반적인 경제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성장단계별 워크숍, 인성교육, 합동 봉사활동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참여형 교육프로그램은 자아발견과 진로 탐색, 비전 형성의 계기가 될 뿐 아니라 한국거래소 장학생이라는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여주고 있어 교육효과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한국거래소는 소년원 학생, 미혼모 등 불가피한 상황으로 학업을 중단하여 교육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학력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선발된 청소년에게는 합격할 때까지 온라인 강의와 교재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들의 검정고시 합격률은 85%로 전국 일반 평균인 71%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하였다.

    한국거래소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지원대상을 전국 10개 소년원 전체로 확대하여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장학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거래소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회 연속으로 부산광역시 교육메세나탑을 수상하였고 대한민국 정부 포장, 교육부 교육기부대상 등 다양한 수상실적을 거둔 바 있다.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거래소는 우리 자본시장의 성장과실을 나눔으로써 대한민국의 행복지수를 높여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거래소의 장학사업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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