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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안병훈·김민휘, 나란히 PGA 첫 승 도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등과 RBC 캐나다오픈 3R 공동선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데뷔 후 아직 우승이 없는 안병훈과 김민휘는 이번 주 RBC 캐나다오픈에서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등과 공동 1위에 오르며 첫 우승에 도전한다.(사진=PGA투어 공식 트위터 갈무리)

     

    안병훈(27)과 김민휘(26)가 동시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안병훈은 29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의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7253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RBC 캐나다오픈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7언더파 199타 공동 선두에 올랐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한 안병훈은 공동 4위에서 공동 선두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2015년 유럽프로골프투어 신인왕 출신의 안병훈은 PGA투어 진출 이후 아직 우승이 없다.

    안병훈은 "오늘 위기 상황에서 파 세이브가 잘 됐다"면서 "기복이 심한 하루였지만 그래도 잘 버텼다. 평정심을 잘 유지했다"고 선두 등극의 비결을 꼽았다.

    김민휘도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고 공동 2위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김민휘 역시 PGA투어 우승이 없는 만큼 안병훈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갈 때는 최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내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김민휘는 "인내를 갖고 경기하겠다. 그게 내가 지금 해야 하는 전부"라고 분명한 우승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공동 1위 그룹은 안병훈과 김민휘를 비롯해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과 케빈 트웨이(이상 미국)까지 무려 4명이 자리했다. 특히 존슨은 3라운드에만 7타를 줄이고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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