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사진=KLPGA 제공)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골프 여제' 박인비가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 1, 2라운드에서 제시카 코르다(미국), 아사아라 무뇨스(스페인)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1일 발표된 브리티시오픈 1, 2라운드 조 편성표에 따르면 박인비, 코르다, 무뇨스 조는 한국 시간으로 2일 일 오후 3시 14분에 1번 홀에서 출발한다.
이번 대회는 2일부터 나흘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다.
브리티시오픈은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다. 박인비와 인연도 깊다.
박인비는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이번에도 우승에 도전해 '메이저 여왕'의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다진다는 각오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전인지(24), 조지아 홀(잉글랜드)과 함께 2일 오후 7시 54분에 1번 홀에서 출발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인경은 찰리 헐(잉글랜드), 오카야마 에리(일본)와 한 조에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