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의 공격수 말컹이 지난달 28일 FC서울과 경기에서 바이시클킥을 하는 모습.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남FC의 특급 공격수 말컹이 20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8일 FC서울과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경기에서 바이시클킥 선제골을 포함해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망컬을 20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1일 밝혔다.
이 경기에서 말컹은 1대2로 끌려가던 후반 8분 최준영의 동점 골을 도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대2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40분에는 헤딩 결승 골로 강원의 3대2 승리를 견인했다. 팀이 기록한 3골에 모두 관여한 말컹이다.
시즌 15호 골을 기록한 말컹은 득점 선두 제리치(강원·16골)에게 한 골 차로 접근해 득점왕 경쟁을 이어갔다.
말컹은 무고사(인천)와 함께 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아길라르(인천), 이창민(제주), 임선영, 한교원(이상 전북)이 자리했고 포백 라인은 김민우, 김진환(이상 상주), 강민수(울산), 이용(전북)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노동건(수원)이 선정됐다.
K리그2 21라운드 MVP는 고경민(부산)이 차지했다.
그는 29일 FC 안양과의 홈 경기에서 3골을 폭발해 팀의 4-3 승리를 주도했다.
특히 고경민은 2016, 2017시즌에 이어 해트트릭을 작성해 K리그 사상 최초의 3시즌 연속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