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푹푹 찌는 더위' 광주 38.4도… 27일째 폭염특보

광주

    '푹푹 찌는 더위' 광주 38.4도… 27일째 폭염특보

     

    5일 광주의 낮 최고 기온이 38.4도를 기록하며 27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등 찜통 더위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 기온은 광주 서구 풍암동 38.4도를 비롯해, 광양 38, 순천·여수 37.9, 보성 37.4도, 구례 36.3, 담양 36.2도 등을 기록했다.

    현재 광주와 전남 22개 전 시·군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거문도·초도, 흑산도·홍도 등 일부 섬 지역에만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밤 사이 전남 동부권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지만 10~40mm 정도의 비로는 더위를 꺾는 데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찜통 더위는 밤에도 지속되고 있다. 밤부터 아침 사이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은 광주와 목포가 지난 7월 21일부터 16일째 이어지고 있다. 여수는 지난 7월 19일부터 18일째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4일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도 광주와 순천·여수·목포 등 전남 14개 시군에서 열대야 현상이 지속됐다.

    기상청은 오는 6일 아침 광주전남 지역의 최저 기온은 24~27도, 낮 최고 기온은 34~36도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에서는 이날까지 27일째 폭염특보가 발효돼 역대 최장 기간 폭염 일수를 갱신하고 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