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멀티골을 앞세워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열린 첼시와 커뮤니티 실드에서 2-0으로 우승했다.(사진=잉글랜드축구협회 공식 트위터 갈무리)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명실상부한 맨체스터시티의 전설이다.
아구에로는 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2018 커뮤니티 실드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맨시티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시티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팀 첼시를 맞아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뽐냈다. 2012년 이후 6년 만에 커뮤니티 실드에서 우승한 맨시티는 통산 5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아구에로는 전반 13분 결승골을 꽂은 데 이어 후반 13분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맨시티의 간판 공격수다운 활약을 펼쳤다. 이 경기에서 2골을 추가한 아구에로는 맨시티 클럽 역사상 최초로 200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경기 후 아구에로는 "굉장히 중요한 승리였다. 감독이 원했던 결과이기에 더욱 기쁘다"라며 "새 시즌의 가뿐한 출발이다. 더 높은 곳을 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이 결과는 매 경기를 준비하는 우리의 성과를 보여준다. 시즌 막판에는 우리의 향상된 수준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