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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신설법인은 증가세…제조업은 5달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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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상반기 신설법인은 증가세…제조업은 5달 연속 감소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 수가 5만 개를 돌파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제조업 신설법인은 다섯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설법인은 5만2천79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천366개(6.8%) 증가했다.

    다만 6월 신설법인은 8천711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개(0.3%↓) 감소했다. 제조업 신설법인 수가 감소하고 6월 법인설립일 수가 2일 단축되는 등의 영향이라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상반기 신설법인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업이 1만2천14개(22.8%), 제조업 9천145개(17.3%), 건설업 5천649개(10.7%) 등의 순이었다.

    도·소매업(1천957개↑), 전기·가스·공기공급업(1천623개↑), 정보통신업(565개↑) 중심으로 법인설립이 증가한 반면 제조업(962개↓)은 감소했다.

    6월의 경우 도·소매업(283개↑), 전기·가스·공기공급업(255개↑)을 중심으로 법인설립이 증가한 반면 제조업(353개↓), 건설업(85개↓)은 줄었다.

    2월 제조업 신설법인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5%(385개) 줄어든 데 이어 3월 14.4%(269개↓), 4월 6.1%(98개↓), 5월 7.9%(121개↓) 등 다섯달 연속 감소했다.

    올 상반기 신설법인을 설립자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1만8천572개), 50대(1만3천946개), 30대(1만1천137개), 60세 이상(5천438개), 30세 미만(3천599개) 순이었으며, 모든 연령대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법인설립이 증가했다.

    여성 법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천87개(8.9%) 증가한 1만3천292개, 남성 법인은 2천279개(6.1%) 증가한 3만9천498개였다.

    여성 법인 비중은 25.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969개↑), 경기(739개↑) 등 대부분 지역에서 법인설립이 증가한 가운데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신설법인은 3만1천702개(60.1%)로 전체 대비 비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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