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현대 아파트에서 20여분 동안 정전이 발생해 열대야 속 일부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6일 오후 7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아파트 단지 내 15개 동 중 4개 동에서 전기가 끊겼다가 20분만에 복구됐다.
밤까지 영상 30도가 넘는 열대야 속에 전기가 끊기자 주민은 더위를 식히려 아파트 바깥으로 나오는 등 불편을 겪어야 했다.
한전 관계자는 정전 원인에 대해 "열대야에 전력 사용량이 많아져 아파트 자체 누전 차단기가 내려갔다"며 "다시 내려갈 것을 대비해 지역 본부에서 요원들이 대기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