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 (사진=SK 제공)
SK 와이번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7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로맥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쏠(SOL)'에서 진행한 팬 투표를 각각 50% 비율로 합산한 결과 총점 37.92점을 획득, kt wiz 멜 로하스 주니어(34.57점)를 3.35점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017시즌부터 KBO리그에서 활동 중인 로맥의 첫 KBO 월간 MVP 수상이다.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 덕분이다.
로맥은 기자단 투표에서는 로하스(17표), 넥센 히어로즈 최원태(8표)를 이어 3위(4표)에 그쳤다. 그러나 팬 투표에서 4만9482 중 3만927표를 받으며 MVP로 우뚝섰다.
로맥은 7월 한 달간 9홈런을 터트리며 로하스, 박병호(넥센), 박경수(kt)와 함께 7월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시즌 전체에서도 35홈런으로 이 부분 단독 1위를 질주 중이다.
타점 역시 23타점으로 단독 1위, 장타율(0.787) 2위, 출루율(0.462) 공동 3위 등 타격 전반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로맥은 MVP 상금 200만원과 부상으로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를 받는다. 시상식은 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SK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 앞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