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탬파베이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노컷뉴스)
최지만(27·탬파베이)이 3경기 연속 장타력을 뽐내며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최지만은 11일(한국 시각) 캐나다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와 메이저리그 원정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때렸다. 1안타가 2루타 장타였다.
최근 3경기 연속 장타다. 전날까지 연이틀 홈런을 때렸던 최지만은 3경기 연속 아치는 그리지 못했지만 장타 행진을 이었다. 시즌 타율은 2할2푼6리에서 2할2푼7리(88타수 20안타)로 올랐다.
첫 타석은 아쉬웠다. 1 대 0으로 앞선 1회 2사 2루 득점권에서 최지만은 상대 우완 선발 샘 가비글리오로부터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그러나 우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아쉬움을 씻었다. 2 대 0으로 앞선 4회 최지만은 우중간을 가르는 시원한 타구로 2루까지 출루했다. 시즌 5호 2루타였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하지 못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아쉬움이 남았다. 최지만은 2 대 1로 앞선 6회 1사 1루에서 바뀐 좌완 하이메 가르시아를 상대로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2루수 데번 트래비스의 호수비로 1루 주자가 아웃됐다. 최지만은 1루에 살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역시 득점하지 못했다.
최지만은 8회 1사 2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3 대 1로 이겨 3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