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데일리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이 오는 9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KBS 제공)
방송인 김제동이 데일리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으로 KBS에 복귀한다.
KBS는 "김제동의 이름을 건 데일리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이 9월 KBS 1TV에서 시작된다"며 "새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로 김제동과 한 식구가 됐다"고 11일 밝혔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KBS 1TV에서 방송하는 '오늘밤 김제동'에 대해, 제작진은 "과거의 엄숙하고 어려운 정통 시사 프로그램의 틀을 벗고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오늘의 이슈를 쉽고 재밌게 풀어나가는 색다른 포맷의 시사 토크쇼"라고 소개했다.
연출을 맡은 이지운 PD는 "다년간 토크 콘서트와 강연 무대를 오가며 관객과 소통해 온 공감형 MC 김제동이 선보일 새로운 시사 토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오늘밤 김제동'은 김제동의 KBS 복귀작으로도 눈길을 끈다. 그는 2009년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노제 사회를 맡은 후 KBS2 '스타 골든벨'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했다. 그래서 이듬해 불거진 'KBS 블랙리스트 논란'에서 대표적인 예로 꼽힌 바 있다.
'오늘밤 김제동'은 오는 9월 중 매주 월~목 오후 11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로 인해 KBS1 심야 뉴스 '뉴스라인'은 10분 축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