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최저임금 인상과 장기간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12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에는 전체 사업체의 약 84%, 종사자의 32.6%가 소상공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경영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58개 업종을 대상으로 골목상권 특례보증 제도를 시행 중이다.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특례보증제도는 3년 상환일 때 3.4%, 5년 상환일 때 3.6%인 금리를 광주시가 1년간 2.5%를 지원해 1%대의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2018년 3월부터 7월 말까지 5개월간 1690명에게 260억 원을 지원했다.
광주시는 소상공인 경영애로 해소와 성공적인 마케팅을 통한 매출 증대를 위해 방문 컨설팅도 운영 중이다.
30곳을 업종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컨설턴트가 현장 방문해 경영환경 컨설팅을 진행함과 동시에 업체당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실내 인테리어, 노후간판과 비품 교체 등 총 2억 원의 시설 개선비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광주시는 이들 소상공인들에게 재정지원, 컨설팅 등의 지원에 이어 추가 지원책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