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허대만 경북도당 위원장(사진=포항CBS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허대만 포항남울릉 위원장이 신임 경북도당 위원장에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지난 12일 안동에서 개최한 더민주 경상북도당 대의원 대회에서 권리당원 대상 ARS 투표 58.2%, 대의원 대회 현장 투표 61.8%의 높은 득표율로 허대만 포항남구울릉군 위원장을 신임 경상북도당 위원장에 선출했다.
신임 허대만 도당 위원장은 13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최종 인준과정을 거치면 즉시 도당 위원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해 25일 선출되는 당대표와 함께 2020년 21대 총선까지 임기를 함께한다.
허대만 위원장은 제1회 지방선거에서 만26세 전국최연소로 포항시의원에 당선된 이후 민주당 후보로 여러 차례 선거에 출마했지만 번번이 지역주의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포항시장 후보로 42.41%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낙선했다.
보수성향이 강한 경북에서 오랜 기간 민주당 소속으로 활동하며 경북뿐만 아니라 중앙 정치권에서도 주목하는 대표적 경북 민주당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허 위원장은 "선의의 경쟁을 펼친 김홍진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위원장들과 당원들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도당운영을 통해 하나 되고 화합하는 경북도당을 만들겠다"며 "집권여당 도당 위원장으로서 중앙정부와의 교류는 물론 지역 야당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경북 발전을 위한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2020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