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진, 김민경, 공현주. (제공 사진)
70세 첫사랑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그린 대한민국 대표 명품 연극 '장수상회'에 배우 강성진, 김민경, 공현주가 전격 합류했다.
연극 '장수상회'는 이미 이순재와 신구, 손숙과 박정수가 출연하기로 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런 가운데 강성진, 김민경, 공현주의 합류로 극에 활력이 불 것으로 더욱 기대된다.
강성진은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과 소녀 같은 꽃집 여인 '임금님'의 사랑을 적극 지원하는 장수상회 사장 '장수' 역할에 추가 캐스팅됐다.
금님의 당찬 딸 '민정' 역에는 김민경과 공현주가 함께한다.
'장수'역의 강성진은 "닮고 싶은 큰 스승님들과의 작업이 기대된다"며 "20년 만에 다시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배움의 기회로 삼고 작품에 임하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지난 초연부터 장수상회 '민정'역으로 출연해 온 김민경은 "다시 합류하게되어 기쁘다"며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한번 더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이번 시즌에 새롭게 '민정' 역으로 합류한 공현주는 "전부터 박정수 선생님과 작품에서 뵐 수 있길 바랐는데, 이렇게 박정수 선생님은 물론 이순재, 신구, 손숙 선생님까지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한 작품에서 가족으로 만나게 되어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작품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가슴 따뜻한 가족 이야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극은 할리우드 영화 '러블리, 스틸'을 리메이크 한 강제규 감독의 동명 영화를 무대화했다. 지난 2016년부터 관객들을 만난 연극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명품 연극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9월 7일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