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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오전 6시 기해 '실종 소방관' 2명 수색작업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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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당국 오전 6시 기해 '실종 소방관' 2명 수색작업 재개

    인력 1151명·헬기 5대 투입…3개 구역으로 나눠 집중 수색

    소방당국이 13일 오전 6시를 기해 인력과 장비를 재정비하고 실종된 소방관 2명의 수색을 재개했다.(사진=경기도재난안전본부 제공)

     

    한강 하류에서 구조활동 중 보트가 뒤집혀 실종된 소방관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13일 오전 재개됐다.

    경기도 김포소방서는 13일 오전 6시를 기해 실종된 소방관 2명의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포소방서 수난구조대 소속 오모(37) 소방장과 심모(37) 소방장은 12일 오후 1시 33분쯤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김포대교 아래 한강 신곡수중보에서 구조 활동 중 보트가 전복되면서 실종됐다.

    당시 두 소방관과 함께 보트에 타고 있던 1명은 물에 빠졌다가 뒤따라오던 수난구조대 제트스키에 구조됐다.

    소방당국은 헬기 4대와 장비 59대, 인력 880명을 동원해 만조로 신곡수중보의 유속이 느려지는 밤 10시 이후까지 수색을 벌였지만 두 소방관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13일 오전 6시부터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수색 구역은 김포대교(수중보)~일산대교(7.8km), 일산대교~전류리포구(7.4km), 전류리포구~어로한계선(6.6km) 등 3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헬기 5대와 보트 32대와 수색 인력 1151명을 투입한다.

    실종된 소방관들은 전날 "민간보트가 신곡수중보에 걸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했지만, 신곡수중보에 걸려 있던 민간보트는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의 폐보트가 강물에 떠내려온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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