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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체코 원전 본격 수주전…경영진 출장



경제 일반

    한수원, 체코 원전 본격 수주전…경영진 출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자료사진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오는 15일 체코 프라하를 방문하는 등 체코 신규 원전사업 수주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

    정 사장은 이번 출장에서 체코 산업부의 얀 슈틀러 원전특사와 체코전력공사 경영진을 만나 체코 신규원전 사업을 포함한 한-체코 원전분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오는 17일에는 체코 원전 산업계와의 협력 확대를 위해 체코국영원자력연구소(UJV Rez)와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체코는 지난달 신정부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 말까지 신규원전 사업·투자 모델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 중 입찰안내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규원전 건설 예정지 인근의 트르제비치에서 축구장 및 아이스하키장 보수와 한국문화 소개 등 글로벌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등 이미지 홍보와 원전수주 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다.

    정 사장은 “체코는 한수원이 동유럽 진출의 교두보로 여기는 시장”이라며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지난 40여년간 축적한 원전건설 경험과 긴밀하게 구축된 공급망 등 한수원이 갖고 있는 역량을 결집해 체코 원전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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