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밤으로 시간대를 옮기는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 (사진='골목식당' 홈페이지 캡처)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수요일 밤 시간대로 옮긴다.
SBS는 16일 "SBS가 평일 심야 예능 라인업을 전격 개편한다. 금요일 밤을 지켰던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수요일 밤 11시 10분으로 전격 이동하고, 신규 예능 '폼나게 먹자'가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편성되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고 밝혔다.
3대 천왕, 푸드트럭에 이어 백종원 시리즈 3번째인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을 살리고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심폐소생 프로젝트'다. 현재까지 이대, 충무로, 공덕, 용산 신흥시장, 뚝섬, 인천 등을 돌았다.
백종원의 솔루션과 이로 인해 변하는 골목식당의 모습은 '골목식당'에서만 볼 수 있는 포인트다. 매회 화제를 모으며 인기리에 방송 중인 '골목식당'은 그간 '로맨스패키지' 자리였던 수요일 밤으로 시간대를 이동했다. 개편 후 첫 방송 날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경기 일정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골목식당' 방송 시간이었던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에는 새로운 프로그램이 들어선다. 이경규, 김상중, 채림, 로꼬가 MC를 맡은 예능 '폼나게 먹자'가 그 주인공이다.
'폼나게 먹자'는 세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토종 식재료를 찾아 떠나는 신개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전통 방식의 요리를 맛보고, 매회 스타 셰프들과 함께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도 공개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첫 회 녹화에서는 가수 아이유가 게스트로 전격 출연해 네 MC와 호흡을 맞췄다. '폼나게 먹자' 첫 회는 오는 9월 7일 오후 11시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