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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2022년 대입…수능 비율 30%이상 확대키로

    재정지원 연계해 수능전형 확대 유도
    학생부교과전형이 30% 이상인 대학은 수능전형 확대 제외

    오는 11월 15일 치러질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7일 오전 서울 노량진 종로학원에서 수험생들이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현재 중 3학생이 치르는 2022년 대학입학전형에서 수능위주전형 비율이 30% 이상 확대된다.

    교육부는 16일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김상곤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의 재도전 기회를 위해 대학의 정시 수능위주 전형비율이 30% 이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공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8.5%(누적)가 수능위주전형의 30% 이상 넘어야 적절하다고 판단한 점을 감안했다.

    서울 15개 주요 대학의 경우 수능위주전형 비율 평균치는 27.5%이다. 이 가운데 고려대 16.2%로 가장 낮고, 서울대 20.9% 등 30% 미만이 5개 대학이다. 나머지 10개 대학은 수능위주전형 비율 30% 이상으로, 한국외대 39.2%,연세대 30.7% 등이다.

    다만 학생부교과전형이 30% 이상인 대학에 대해서는 수능위주전형 비율 30% 이상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2020학년도 대입전형계획에서 전체 198개 대학 중 수능위주전형 비율 30% 미만 대학이 165개에 이른다. 이 중 학생부교과전형 30% 이상인 대학은 137개 대학이다. 따라서 수능 전형 비율을 30% 이상 유도해야 하는 대학은 30개 대학 정도로 추산된다.

    또 정시 확대 대상에서 산업대학, 전문대학, 원격대학 등은 국가교육회의 권고안의 부대의견을 고려해 제외했다.

    교육부는 '고교교육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재정지원과 연계해 수능위주전형 비율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 활용 여부는 대학 자율로 하되, 선발 방법의 취지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과 연계하기로 했다.

    선발방법의 본래 취지를 저해하지 않도록 모집단위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과도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평가할 경우 부정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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