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은 '이뮨셀-엘씨'가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악성 뇌종양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GC녹십자셀에 따르면 이뮨셀-엘씨는 환자의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개인별 맞춤 항암 면역세포치료제다.
특수 배양 과정을 통해 면역 세포의 항암 기능을 극대화한 뒤 환자에게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뮨셀-엘씨는 국내에서 2007년 간암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판매하고 있다.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 난치성 질병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치료제는 세금감면, 신약승인 심사비용 면제, 시판허가 후 7년간 독점권 인정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