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 홀에서 새 예능 '내 인생의 노래 SONG ONE'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왼쪽부터 업타운 정연준, 강타, 양동근, 카를로스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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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강타가 데뷔 22년 만에 음악 예능 프로그램의 MC로 나선다. 음악을 통해 한 사람의 삶을 돌아보는 MBC 새 예능 '내 인생의 노래 SONG ONE'에서 음악 여행 가이드를 맡은 그는 기회가 된다면 H.O.T. 멤버들과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를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 홀에서 MBC '내 인생의 노래 송원'(연출 전준하·김동현, 이하 '송원')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동현 PD, 강타, 양동근, 업타운 정연준과 카를로스가 참석했다.
'송원'은 출연자가 직접 소개한 인생 노래와 그 노래에 얽힌 사연을 MC와 함께 나누고, 출연자가 직접 녹음한 곡을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공개한다. 업타운 정연준의 프로듀싱 아래 노래가 재탄생하는 과정도 같이 담길 예정이다.
H.O.T.의 메인보컬이자 싱어송라이터 및 프로듀서, 라디오 DJ, 최근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영역을 넓힌 강타가 진행자가 됐다.
강타(왼쪽에서 두 번째)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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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는 과거 '자니윤 쇼', '서세원 쇼' 등을 언급하며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나보기 어려웠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맡게 돼 영광이다. 6부작으로 시작하지만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PD는 "누구에게나 인생 노래가 있다. 출연자들의 이야기를 인생 노래를 통해 들어보고, 그중 한 곡을 택해서 리메이크한 다음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강타를 진행자로 섭외한 이유로는 "3040의 추억을 공유하기에 가장 적합한 MC"라는 점을 꼽았다. 게스트 선정 기준에 대해서는 "30대 이상의 분들, 10년 이상 연기나 노래를 하신 분들을 모셔 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송원'은 6부작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에는 배우 겸 래퍼 양동근이 출연한다. 이 밖에 2PM 우영, 슈퍼주니어 예성, 알리, 임태경, 김승수가 나올 예정이다.
강타는 "시즌 2가 제작되려면 스코어가 중요할 것 같다"면서도 "된다면 개인적으로 H.O.T. 멤버들을 참여시키고 싶다. 이수만 선생님도 모시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강타와 함께하는 음악 여행 '송원'은 오늘(17일) 오후 8시 55분 첫 회가 방송된다.
17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되는 MBC 새 예능 '내 인생의 노래 SONG ONE'의 초대 손님은 배우 겸 래퍼 양동근이다.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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