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AG 소집' 선동열 감독 "대표팀 전력은 최상…컨디션 조절 중점"

야구

    'AG 소집' 선동열 감독 "대표팀 전력은 최상…컨디션 조절 중점"

    "오지환, 스트레스 많겠지만 금메달 딴다면 괜찮을 것"

    한국 야구대표팀의 사령탑 선동열 감독. (자료사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을 이끄는 선동열 감독이 금메달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현대 대표팀의 전력을 최상이라 평가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소집된 뒤 잠실구장으로 이동해 첫 훈련을 진행했다.

    대표팀은 21일까지 잠실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격전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떠난다.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은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와 B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26일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대만과 첫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선 감독은 이날 훈련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 대표팀의 전력은 최상이라 생각한다"며 "국내 훈련 기간에는 기술적인 부분보다 컨디션 조절에 중점을 둘 생각이다. 선수들의 밝은 얼굴을 보니 좋았다"고 밝혔다.

    선발 투수 운영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선 감독은 "현재 대표팀에는 11명의 투수가 있다. 이 가운데 6명이 선발 자원이다. 컨디션을 점검해봐야겠지만 대만전에 나서는 선발 투수가 결승전에도 등판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6명 가운데 한 명은 미들맨으로 기용할 방침이다. 이 선수가 잘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한국.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전날 축구대표팀도 말레이시아에 덜미가 잡히며 체면을 구겼다. 변수가 많은 야구 종목 특성상 상대가 약팀이라도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된다.

    선 감독 역시 "야구는 2가 8을 이길 수 있을 정도로 변수가 많은 종목이다. 자만해서는 안 된다"며 "일본의 전력이 좋다는 얘기가 많다.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대만 역시 1번~5번 타자로 나서는 선수들이 프로에서 뛰고 있다. 파괴력도 좋다고 들었다. 절대 쉽게 볼 상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논란 속에 대표팀에 승선한 오지환(LG)에 대해서는 "포지션별로 별로 뽑았다. (오지환은) 백업으로 뽑았다. (선발 당시) 오지환이 상당히 성적이 좋았다"면서 "지금 논란이 있지만 한 팀으로서 본인이 그것 때문에 굉장히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 역경을 딛고 이번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금메달을 딴다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