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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으로 뛸 것" SUN 마음 사로잡은 이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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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전으로 뛸 것" SUN 마음 사로잡은 이정후

    이정후. (자료사진)

     

    '바람의 손자' 이정후(넥센)가 선동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후반기 맹타를 휘두른 것이 결정적이었다.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야구대표팀의 첫 훈련이 진행됐다. 이정후 역시 이날 훈련에 나서며 생에 첫 아시안게임 출전을 준비했다.

    당초 이정후는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투명했다. 예비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쟁쟁한 선수들에 밀려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 그러나 박건우(두산)가 옆구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이정후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이정후는 2년차 징크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올 시즌에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타율 0.378로 리그 전체 1위다.

    특히 후반기 페이스가 돋보인다. 전반기를 타율 0.322로 마감한 이정후는 올스타전 브레이크 이후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며 후반기 타율 0.486을 기록했다. 출루율 역시 리그 전체 3위에 해당하는 0.430이다.

    선동열 감독도 이정후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며 주전으로 기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선 감독은 "이정후는 현재 타격 1위이며, 후반기 가장 성적이 뛰어난 선수"라며 "좌타자지만 왼손 투수에게 강점이 있다. 주전으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후에게는 선 감독과 두 번째 동행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대표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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