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갈릴레오' 예고편 화면 갈무리)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로 데뷔한 이래 밝고 털털한 이미지로 대중의 이목을 끌어 온 김세정이 눈물을 터뜨렸다.
19일(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이하 '갈릴레오')에서다.
미국 유타 주 '화성 탐사 연구기지'(MDRS) 생활상을 담은 '갈릴레오'의 이날 방송분에서는, 김세정이 한국에서 가져온 동결건조 김치를 이용해 김치찌개를 준비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먼저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항상 밝은 모습으로 지친 크루들을 위해 힘을 전달했던 김세정이 갑자기 눈물을 터뜨리는 장면이 공개됐다. 세정은 멈추지 않는 눈물을 삼키며 요리를 준비했다.
영화에서 봐 왔던 화성을 오롯이 옮겨 놓은 듯한 MDRS의 풍광은 우리네 익숙한 삶터의 그것과는 극명하게 갈린다.
낯선 환경에 놓인 크루들이 인간으로서 느끼는 심리 상태는 이 프로그램을 차별화시키는 핵심 요소다. 김세정의 눈물 역시 이러한 환경을 대하는 감흥의 표현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기지에 발생한 화재로 인해 10분 안에 탈출에 성공해야 하는 크루들의 임무도 펼쳐진다.
제작진은 "각자 휴식을 취하고 있던 크루들은 긴급 화재 경보음에 역대급 당황을 했다"며 "특히 답답한 마음을 벗어나고자 식물을 키우는 '그린햅'에 머물던 하지원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