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영자가 오늘(20일) 방송될 KBS2 '안녕하세요'에서 최근 수영복 차림을 공개한 이유를 밝힌다. (사진='밥블레스유' 캡처, KBS2 '안녕하세요' 제공)
방송인 이영자가 최근 데뷔 후 최초로 수영복 차림을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이영자는 20일 방송 예정인 KBS2 '안녕하세요'에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수영복 모습 공개에 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날 고민을 들고나온 출연자는 홍채 이색증으로 인해 한쪽 눈은 검은색, 다른 쪽 눈은 푸른색인 딸이 상처받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연을 읽다 울컥한 이영자는 어렵게 방송 출연을 결심한 고민 주인공 어머니를 다독여줬다. 홍채 이색증을 가진 아이에게는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친근한 미소와 코믹한 동작으로 웃음을 주기 위해 애썼다.
고민 주인공의 이야기를 듣던 출연진은 각자의 신체적 콤플렉스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자연스럽게 이영자의 수영복 사진 이야기가 나왔다.
앞서 이영자는 최화정과 함께 지난 9일 방송된 올리브 '밥블레스유'에서 수영복을 입고 등장해 큰 화제를 모았다. '밥블레스유'는 최화정, 송은이, 김숙이 만들어나가는 푸드테라Pick 고민 상담 프로그램이다.
이영자는 본인 역시 몸매에 자신은 없지만 "내 몸이니까" 스스로 더 당당해지려고 방송에서 수영복을 입었다고 밝혀, 사회적 편견에 갇혀 의기소침해하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줬다.
한편,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377회는 오늘(2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