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남북 단일팀의 훈련 장면. (이한형 기자)
남북 단일팀으로 꾸려진 조정 남자 무타포어 팀이 아시안게임 결선에 올랐다.
박태현(25)과 김수민(24), 북측 윤철진(25), 김철진(26)으로 구성된 남북 단일팀은 2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조정 카누 레가타 코스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정 남자 무타포어 패자부활전에서 7분08초12를 기록, 4위를 기록했다.
패자부활전은 5개국이 경쟁했다. 상위 4개국이 결선에 오르는 방식. 한국은 베트남을 제치고 결선행 막차를 탔다. 결선은 23일이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 무타포어와 경량급 에이트, 여자 경량급 더블스컬 등 3개 종목에서 단일팀을 꾸렸다. 여자 경량급 더블스컬은 24일 결선, 남자 경량급 에이트는 22일 패자부활전을 치른다.
남자 싱글스컬에 출전한 김동용(28)은 패자부활전 2조에서 7분40초97로 1위에 올라 결선에 진출했다. 정혜리(24), 구보연(21), 최유리(27), 지유진(30)이 호흡을 맞춘 여자 경량급 쿼드러플스컬 패자부활전에서도 7분25초38, 1위로 결선에 올랐다.
두 종목 모두 23일 결선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