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정. (자료사진)
체조 전설 여홍철의 딸 여서정(16, 경기체고)이 도마 결선에 진출했다.
여서정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체조 여자 단체전 예선 겸 개인 종목별 예선에서 도마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여서정의 아버지인 여홍철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과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도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도마 은메달도 땄다. 여서정도 아버지처럼 도마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여서정은 1차시기에서 14.600점, 2차시기에서 14.300점을 얻어 최종 14.450점으로 도마 예선 1위에 올랐다.
여서정은 마루에서도 12.900점 3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진출했고, 평균대에서도 12.500점 9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여서정과 함께 김주리(17, 광주체고)가 이단평행봉과 마루에서 결선에 올랐다.
단체전 역시 예선을 통과했다. 여서정, 김주리, 윤나래(21, 제천시청), 함미주(17, 경기체고), 이은주(19, 강원도체육회)가 출전해 155.300점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