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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하고 있는 서울 아파트 가격이 개발 호재 지역 위주로 상승폭이 더 확대되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8월 셋째주(8.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상승, 전세가격은 0.07% 하락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서울의 상승폭은 지난주 0.18%에서 0.37%로 크게 확대됐다.
강북 14개구(+0.25%)는 용산구(0.45%, 마스터플랜 등), 동대문구(0.34%, 교통인프라 확충 등), 강북구(0.34%, 동북선 경전철 사업 진행 등), 은평구(0.31%, 신분당선) 등 다양한 개발호재로 모든 구에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 11개구(+0.47%) 역시 개발호재와 향후 상승기대감으로 동작구(0.80%, 뉴타운 등), 강동구(0.66%, 지하철 연장 등), 강서구(0.53%, 마곡지구 등), 영등포구(0.51%, 여의도 통합개발) 등 모든 구에서 확대됐다.
다만, 최근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예년보다 적은 수준으로 거래량이 동반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승세가 유지되는 비정상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실제 지난7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5,852건으로 최근 5년 평균 10,113건보다 42.1% 감소하였으며, 8월에도 여름휴가철 등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거래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