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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증시

    손해보험사 상반기 순이익 17.0% 감소

     

    보험영업손실이 증가하면서 손해보험회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손해보험회사의 당기순이익이 2조107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2조5387억원보다 17.0%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가운데 보험영업손실은 1조113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손실이 7441억원 확대됐다.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손해액 증가, 장기보험의 사업비 증가가 손실 확대의 원인으로 꼽혔다.

    반면 투자영업이익은 금융자산 운용수익이 증가 등에 힙입어 4조35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084억원 늘었다. 영업외손실은 58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569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상반기 원수보험료는 42조927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조3805억원 증가했다.
    이 중 일반보험은 2436억원, 장기보험은 5909억원 증가했다. 퇴직연금도 6419억원 증가했으나 자동차보험은 보험료 인하 효과 등으로 인해 959억원 감소했다.

    업체 규모로 보면 삼성과 현대, KB, DB 등 대형 4개사의 시장점유율이 66.9%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1%포인트 떨어졌다.

    당기순이익이 감소하면서 상반기 총자산이익률은 1.50%, 자기자본이익률은 12.04%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0.47%포인트, 3.04%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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