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스포츠일반

    한 방으로 끝냈다…UFC 게이치 1R 실신KO승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한 방으로 끝냈다.

    '명승부 제조기' 저스틴 게이치(30, 미국)가 호쾌한 실신KO승을 거뒀다.

    게이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네브라스카주 피나클 뱅크 아레나에서 앨린 UFC 파이트 나이트 135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경기에서 제임스 빅(31, 미국)을 1라운드 1분 27초 만에 펀치KO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게이치는 2연패 사슬을 끊은 반면 빅은 4연승 끝에 1패를 떠안았다.

    1라운드. 신장 191cm 장신인 빅은 원거리에서 잽과 킥을 내뻗으며 게이치(180cm)를 견제했다.

    하지만 게이치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전신스텝을 밟으며 빅을 케이지로 몰았다. 이어 전광석화 같은 라이트훅을 적중시켰다. 빅은 고목나무가 쓰러지듯 옆으로 고꾸라졌다. 실신KO였다.

    게이치는 케이지에 발을 딛고 텀블링 세리머니를 한 뒤 포효했다. 하지만 이내 빅에게 다가가 위로의 말을 건네는 승자의 품격을 보여줬다.

    보너스도 예약했다. 게이치는 앞선 3번(마이클 존슨·에디 알바레즈·더스틴 포이리에)의 경기에서 보너스(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를 4차례 받았다.

    게이치는 "빅에게 지면 은퇴하겠다"고 배수의 진을 쳤다. 공언 대로 혈전을 벌인 이전 경기들과 달리 단 한 대도 맞지 않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승리 후 옥타곤 인터뷰에서는 "토니 퍼거슨과 맞붙고 싶다"고 소리쳤다. 라이트급 타이틀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