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 남북 단일팀이 용선 여자 500m에서 단일팀 사상 첫 금메달을 땄다. (사진=대한카누연맹 제공)
카누 용선에서 남북 단일팀의 첫 금메달이 나왔다.
남북 단일팀은 26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조정 카누 레가타 코스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누 용선 여자 500m 결선에서 2분24초788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북 단일팀의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 사상 첫 금메달. 앞서 여자 단일팀은 200m 동메달을 땄다.
예선부터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예선에서 2분24초044를 기록, 11개국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준결승에서도 2분27초203으로 10개국 중 가장 빨랐다. 결선에서도 이변 없이 경쟁국들을 제쳤다.
2위는 2분25초092의 중국, 3위는 2분26초904의 태국이다.
단일팀의 메달은 한국과 북한의 메달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다. 별도의 코리아(COREA) 메달로 집계된다. 코리아의 메달은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