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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북한 역도 '초강세', 벌써 금메달 7개 독식

    • 2018-08-26 19:14

    '올림픽 금' 땄던 北 림정심, 동생 이어 여자 역도 75kg 금메달

    올림픽에서만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림정심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75kg급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사진-INASGOC)

     

    북한 역도가 아시아 역도의 최강의 입지를 확실하게 굳혔다.

    림정심(25)은 26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75㎏급에서 합계 263kg(인상 116kg 용상 147kg)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체급의 세계 최강자 림정심은 이미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69kg급,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75kg급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 최강의 실력을 가진 림정심은 유독 아시안게임에서 약했다. 결국 세 번째 도전 만에 첫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림정심은 인상에서 경쟁 선수가 모두 경기를 마친 뒤 1차 시기에 110kg을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2차 시기 113kg, 3차 시기 116kg까지 모두 성공했다.

    용상도 마찬가지였다. 나머지 출전 선수의 경기를 지켜본 뒤 1차 시기에 137kg을 들고 금메달을 확정했다. 이어 2차 시기에 142kg, 3차 시기에 147kg을 성공하며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자축했다.

    림정심의 금메달까지 북한은 이번 대회 역도 종목에서만 7번째 금메달을 가져갔다. 전날에는 림정심의 동생 림은심(22)이 69kg급에서 금메달을 따 자매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75kg급에 출전한 한국 대표 문민희(23)는 인상 106kg, 용상 130kg으로 합계 236kg을 들어 첫 아시안게임 출전에서 동메달을 땄다. 우즈베키스탄의 오마도이 오타쿠지예바가 인상 101kg, 용상 136kg을 성공해 합계 237kg으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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