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사회복지시설 운영 법인 인증'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는 법인들이 인증을 신청하면 사회복지경력 10년 이상인 전문인력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총 20개 세부지표를 바탕으로 심사해 역량인증분야 점수가 80점 이상인 법인 가운데 인증운영위원회와 시민 공개검증을 거쳐야만 '서울시 인증법인'으로 선정될 수 있다.
서울시 인증법인이 되면 서울시장 명의의 인증서와 인증 현판을 준다. 해당 법인에는 법인 정기지도감독 3년 면제, 법인 상담, 임·직원 역량강화 지원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지난해 실시한 시범 인증에는 모두 10개 법인이 참여해 살레시오수녀회, 어린이재단, 영락사회복지재단, 온누리복지재단 등 6개 운영법인이 최종 인증을 받았다.
서울시는 2022년부터는 서울시 관할 사회복지시설 운영법인 전체를 대상으로 인증제를 도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