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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기장총회, 교회 내 성폭력 규탄 기자회견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성연대가 교회 내 성폭력 혐의로 징역 3년 형을 선고 받은 박모 목사를 출교 조치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교단에 요구했다.

    기장 여성연대와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성 정의 실현을 위한 연대'를 구성하고, 지난 27일 1차 기도회를 열었다.

    이들은 "박모 목사는 징역 3년형을 선고 받는 순간까지도 사과와 반성은 커녕 범죄행위를 부인했다"며, "이 과정에서 기장 서울동노회가 성폭력을 저지른 박 목사를 옹호한 사실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기장 총회는 정기적인 성폭력 예방교육과 성폭력 근절을 위한 제도와 법을 즉각 마련하라"고 촉구하고, 다음달 정기총회 전까지 두 차례 더 기도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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